알러지클리닉 Allergy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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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 나타나는 아토피와 비염의 영향:
숙면, 정서 발달, 예민함, 학습 능력

성장기에는 아토피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아이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단순히 신체적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
외에도, 숙면, 정서 발달, 예민함, 학습 능력 등
다양한 면에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숙면의 중요성과 알레르기 질환의 방해

아이라면 특히 성장기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이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수면 중에서도 양질의
수면중 그 분비능이 증가하기에 성장은 물론 신체의
생리적 성숙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토피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가려움증이나 코막힘, 기침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양질의 수면을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성장 저하 뿐만 아니라, 다음 날의 피로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특히 만성적인 피부 증상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변화로 아이들이 밤새도록
자꾸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자극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며, 이는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염의 경우 코막힘이나 기침으로
인해 아이들이 편안한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

아토피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질환으로 인해 가려움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며, 이는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아이들이 자신의
정서를 잘 관리하지 못하게 하여, 쉽게
불안해하거나 우울해질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이 만성화되면 아이들이 자신을
잘 돌볼 수 없게 되고, 이는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방해하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습니다.

예민함 증가

아토피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이들이
더 예민해질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질환은
아이들이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며,
이는 작은 변화에도 쉽게 불안해하거나 화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민함은 학교 생활이나 사회적
상황에서 아이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토피 환아들은 피부 자극으로 인해
쉽게 불안해하거나 화내며, 이는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습니다.
비염의 경우도, 코막힘이나 기침으로 인해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나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학습 능력 저하

아토피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수면 부족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주의력과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업 중에 중요한 정보를 놓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은 아이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하여, 시험이나 과제에 대한 압박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학습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성장기에 나타나는 아토피나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이들의 생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이 아이들의 숙면, 정서 발달,
예민함, 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부모와
교육자들은 이러한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아이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영아기 이유식 시작과 계획 식단 조절에서
알레르기의 중요성

영아기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이유식 시작과 계획적인 식단
조절은 알레르기 예방 및 관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기의 음식 섭취는 아기의 면역 체계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알레르기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1.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 면역 체계의 미성숙: 영아기는 면역 체계가 아직
  미성숙하여 특정 음식 성분에 과민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아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요 알레르기 유발 식품: 우유, 계란, 밀, 콩, 땅콩,
  견과류, 생선, 조개류 등은 영아에게 알레르기를
  흔하게 유발하는 식품군입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
  이러한 식품들을 어떻게 도입할지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2. 이유식 시작 시기 및 도입 방법

• 늦은 시작의 위험: 과거에는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이유식 시작 시기를 늦추거나 특정 식품군 도입을
  미루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오히려
  너무 늦게 주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도입하는
  것이 알레르기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 적절한 시작 시기: 일반적으로 생후 4~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며, 아기의 발달 준비 상태
  (목 가누기, 음식에 대한 관심 등)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이 시기는 빠는 것에서 수저에 대한
  적응의 이유식 준비기로서 쌀미음등 알러지의
  염려가 적은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본격적
  이유식은 생후 6개월전후부터 갈지 않은 덩어리가
  있는 묽은 죽형식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 소량 도입 및 관찰: 새로운 식품을 도입할 때는
  소량만 주어 2~3일간 아기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두드러기,
  가려움증, 구토, 설사,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소아과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한 번에 한 가지씩: 여러 가지 새로운 식품을 동시에
  주지 않고 한 번에 한 가지씩 도입하여 알레르기
  반응 시 어떤 식품이 원인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계획적인 식단 조절의 중요성

• 식품 다양성 확보: 알레르기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식품을 일찍부터 경험하게 하는 것은
  아기의 면역 체계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교차 오염 방지: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경우,
  이유식 조리 시 알레르기 유발 식품과의 교차 오염을
  철저히 방지해야 합니다. 조리 도구, 용기 등을
  분리하여 사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영양 균형: 알레르기 때문에 특정 식품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여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적인 식단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필요한 경우 소아과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 진단 및 관리: 아기가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단을 받고 정확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파악해야
  합니다. 진단된 알레르기에 따라 식단에서 해당
  식품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단계적으로 다시
  도입하는 등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영아기 이유식 시작과 식단 조절은
아기의 성장과 면역 체계 발달에 매우 중요하며,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개별 아기의 특성과
가족력, 의학적 조언을 바탕으로 한 계획적인
식단 관리가 건강한 영아기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유식에서 동물성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등)을
도입하는 시기는 아이의 소화 능력과 알레르기 위험,
철분 보충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진행
해야 합니다. 아래는 개월별로 나눈 이유식 단계별
동물성 단백질 도입 가이드입니다:

1단계 (만 4~6개월)

• 주요 목표: 미음을 통해 곡물에 익숙해지기

• 단백질 도입: X

• 설명: 이 시기는 주로 쌀미음이나 곡물 위주의
  이유식으로 시작하며, 단백질은 아직 도입하지 않음.

2단계 (만 6~7개월)

• 주요 목표: 다양한 식품군 도입, 철분 보충 시작


• 가능한 동물성 단백질:

o 소고기 (기름기 없는 부위, 푹 삶아 곱게 으깨어 줌) o 닭고기 (가슴살 위주) o 노른자 (소량부터, 하루 반 개 이하로 시작)

• 도입 방법:

o 하루 한 가지 단백질 식품을 소량(1~2작은술)부터 o 알레르기 반응 관찰 필요

3단계 (만 7~9개월)

• 주요 목표: 점도와 입자 크기 증가, 식감 적응


• 가능한 동물성 단백질:

o 소고기, 닭고기 (다진 형태로) o 생선 (뼈, 비늘 제거 후 흰살 생선부터 - 대구, 명태 등) o 계란노른자 계속 o 계란흰자는 9개월 이후부터 소량 가능 (알레르기 주의)

4단계 (만 9~11개월)

• 주요 목표: 가족식으로 이행 준비


• 가능한 동물성 단백질:

o 위의 재료를 조금 더 거칠게 다져 사용 o 두부나 오리고기, **돼지고기(기름기 적은 부위)**도 가능 o 소량의 흰자 전체 계란 가능 (단, 매일은 X)

5단계 (만 12개월 이후)

• 주요 목표: 일반식으로 전환


• 모든 동물성 단백질 가능

o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계란 o 알레르기 유발 가능 식품도 천천히 관찰하며 도입

주의사항

• 철분 보충이 중요하므로, 소고기는 6개월부터
  적극 도입 권장


• 생선은 흰살부터 시작 → 점차 등푸른 생선


• 알레르기 가능 식품(계란, 생선, 유제품 등)은
  하루 1가지씩, 소량으로 시도


• 기름기 많거나 튀긴 음식은 피하고, 반드시
  익혀서 제공

알레르기, 왜 생길까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런데 알레르기는
이 면역 체계가 해롭지 않은 특정 물질(알레르겐,
예를 들면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특정 음식 등)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마치 우리 몸의 경비 시스템이 실제 위험이 아닌데도
과도하게 경보를 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때, 알레르기 반응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
중 하나가 바로 '히스타민'이에요. 히스타민은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왔을 때 면역 세포인
'비만 세포'에서 분비되어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 우리가 흔히 겪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해요.

히스토블린의 기능과 기전
(알레르기에서 어떻게 작용할까요?)

히스토블린은 '사람 면역글로불린 G
(Human Immunoglobulin G, IgG)'와
'히스타민 염산염'이 섞여 있는 약이에요. 여기서
면역글로불린 G는 우리 몸의 항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알레르기에서 히스토블린이 작용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어요.


1.히스타민에 대한 '항체' 생성 유도
(알레르기 경보를 끄는 버튼 만들기):

o 히스토블린에 들어있는 소량의 '히스타민' 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면역 체계는 이 히스타민을 인식하고 이에
   대항하는 '항히스타민 항체'를 만들도록 유도돼요.

o 쉽게 말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너무 과도하게 분비될 때, 이 히스타민을 잡아먹거나 중화시킬
   수 있는 '특수 부대(항히스타민 항체)'를 우리 몸 스스로
   만들게 훈련시키는 것과 같아요.

o 이렇게 만들어진 항히스타민 항체는 알레르기 반응 시 분비되는
   과도한 히스타민과 결합하여 그 작용을 무력화시키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줘요.

2.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 조절
(과도한 경비 시스템 진정시키기):

o 히스토블린에 포함된 '면역글로불린 G (IgG)'는 알레르기 반응
   자체를 조절하는 역할도 해요. 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IgE'라는 다른 종류의 항체와 관련이 있는데, 히스토블린의
   IgG는 IgE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면역 세포들의 활성도를
   조절해서 전반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요.

o 마치 과도하게 울리는 알레르기 경보 시스템의 민감도를
   낮추거나, 경보를 울리는 센서 자체를 조절해서 불필요한
   경보를 줄이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히스토블린, 어떤 경우에 사용될까요?

이러한 기전을 통해 히스토블린은 주로 다음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어요.


• 반복되는 두드러기: 피부에 발생하는 가려움과 붉은
  발진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특히 피부가 아닌
  호흡기나 소화기등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의 알러지
  발생시 쇼크나 때로는 호흡곤란등으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되고, 특히 유아나 소아기, 성장기시에는 수면시
  양질의 수면을 방해하여 항시 피곤함과 짜증,
  예민함과 집중력저하나 학습저하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기관지 천식: 기침, 숨 가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히스토블린의 특징:

• 비특이 면역요법: 특정 알레르겐(예: 꽃가루)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의 핵심 물질인
  히스타민에 대한 항체를 생성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알레르기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즉, 알레르기 검사에서 원인 물질을 찾지
  못했거나 여러가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효과: 단기적으로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히스타민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꾸준히
  치료받으면 비교적 긴 시간 동안 효과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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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의 의미: 알레르기 탐지견 'IgE'

우리 몸에는 외부의 나쁜 물질(세균, 바이러스 등)로
부터 우리를 지키는 '면역 체계'라는 방어 시스템이
있어요. 이 면역 체계는 여러 종류의 '항체'라는
특수한 무기를 만드는데, 이 항체들은 특정 물질을
알아보고 달라붙는 역할을 해요.


'IgE'는 이런 항체들 중에서도 특히 '알레르기 반응'에
깊이 관여하는 특별한 항체를 말해요. 마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전문적으로 찾아내고 경보를 울리는
'알레르기 탐지견'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정상적인 IgE: 평소에는 몸에 IgE가 아주 소량만
  존재해요. 탐지견이 조용히 대기하고 있는 상태죠.


• 알레르기 반응 시 IgE: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알레르겐, 예를 들어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특정
  음식 등)이 몸에 들어오면, 이 탐지견(IgE)의 수가
  늘어나고, 특히 그 알레르겐에 반응하는 IgE가
  많아져요. IgE가 알레르겐을 만나면 몸의
  '비만 세포'라는 곳에 달라붙어서 '히스타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뿜어내라고 신호를 보내요.
  이 히스타민이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주범이 됩니다.


혈액 검사에서 IgE 수치가 높게 나오면 '알레르기
체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게 되는 겁니다.

MAST 검사: 알레르기 '원인 탐지' 검사

MAST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검사는 혈액을 뽑아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여러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에 대해 내 몸의 IgE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검사예요.


쉽게 비유하자면, MAST 검사는 알레르기 탐지견
(IgE)이 어떤 종류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에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특수 훈련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AST 검사 결과는 크게 두 가지를 알려줘요.

1. 총 IgE 수치 (Total IgE): 내 몸에 있는 모든 알레르기 탐지견
  (IgE)의 총량이에요. 이 수치가 높으면 전반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요.
  (단, 알레르기 외 다른 원인으로도 높아질 수 있어요.)

2. 세부 항목 IgE (Specific IgE)와 Grade (등급):
  각각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예: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 털, 계란,
  땅콩 등)에 대해 내 몸의 IgE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예요. 이 반응의 강도를 'Grade 0부터 Grade 6'
  까지의 등급으로 표현해요.

MAST 검사: Grade 1~6의 의미

MAST 검사에서 각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반응
강도를 나타내는 등급은 다음과 같아요.

• Grade 0 (음성): 해당 알레르겐에 대한 IgE 반응이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해요. '이 알레르기 탐지견은 이 물질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아'라는 뜻이에요.

• Grade 1 (낮음): 해당 알레르겐에 대한 IgE 반응이 낮지만, 그래도
  양성 반응으로 보고 의미를 부여해요. '약하게 반응하지만,
  그래도 이 물질에 대한 관심은 있어' 정도예요.

• Grade 2 (중간): 중간 정도의 IgE 반응을 보여요.
• Grade 3 (중간/높음): 중간보다 높은 IgE 반응을 보여요.
• Grade 4 (높음): 비교적 높은 IgE 반응을 보여요.
• Grade 5 (매우 높음): 매우 높은 IgE 반응을 보여요.
• Grade 6 (극히 높음): 극히 높은 IgE 반응을 보여요.

숫자가 높을수록 해당 알레르겐에 대한 IgE 반응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즉, 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노출되었을 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심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총 IgE 수치와 세부 항목 Grade의 조합 해석

이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일 수 있는 '총 IgE'와
'세부 항목 Grade'의 조합에 따른 의미를 설명해
드릴게요.


1. 총 IgE가 높으면서 세부 항목 Grade가 1~6인 경우

• 상황: 내 몸의 알레르기 탐지견(총 IgE)이 전반적으로 많고,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세부 항목 Grade 1~6)에도 강하게 반응하는
  상황이에요.

• 의미: '알레르기 체질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해당 Grade가 높은
  물질이 알레르기 증상의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o 비유: 알레르기 탐지견들이 평소에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예를들어 Grade가 높은 목표물을 만나면 아주 격렬하게 짖고
      경보를 울리는 상황이죠. 이 경우 예를 들어 그 대상이 집먼지
      진드기라면 이에 노출될 시 내 알레르기 증상(콧물, 재채기 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요.

2. 총 IgE가 낮으면서 세부 항목 Grade가 1~6인 경우

• 상황: 내 몸의 알레르기 탐지견(총 IgE)은 전반적으로 많지 않은데,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세부 항목 Grade 1~6)에는 비교적
  강하게 반응하는 상황이에요.

• 의미: 이 경우는 조금 복잡할 수 있어요.
   o '아직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지 않거나, 특정 물질에만
     선택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o '무증상 감작'이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검사상으로는 특정
      물질에 대한 IgE 반응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 물질에 노출되어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말해요. 마치 탐지견이
      특정 목표물을 인식하긴 하지만, 아직은 크게 짖지 않고 지켜
      보기만 하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o 또는 'MAST 검사의 한계'일 수도 있어요. MAST 검사는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인데, 때로는 실제
      증상과 검사 결과가 다를 수 있어요. 특히 꽃가루나 일부 음식
      알레르기는 MAST 검사에서 낮게 나오더라도 실제로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o 비유: 탐지견이 전체적으로는 수가 적어서 조용한데, 유독
      '고양이 털'이라는 목표물에 대해서는 작더라도 분명하게
      반응하는 상황이죠. 이 경우 고양이 털이 알레르기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다른 검사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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